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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옭아매는 족쇄
족쇄는 자유를 제한하는 의미로 쓰는 상징적인 언어입니다. 죄인을 자유롭지 못하게 묶어놓는 쇠사슬이 족쇄입니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잃어버리고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도 족쇄입니다. 양심의 가책으로 불안과 두려움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산다면 족쇄를 차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양심의 가책에 묶여서 사는 것은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되는 것입니다.
양심의 소리는 생명의 본질에서 나오는 소리이고 혼자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이며 거부할 수 없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사는 것은 자유롭지 못한 삶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욕심으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이롭게 하려는 욕심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기 때문에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이롭게 하려고 남을 속여서 손해를 끼치고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원한과 증오심으로 사람을 죽이고 시기와 질투를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재물을 탐내는 욕심으로 죄를 지어서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를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풍요로운 조건에서 살아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산다면 양심의 가책으로 불안과 두려움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자유롭지 못한 족쇄를 차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의 근본적인 목적 보다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양심의 가책(呵責)으로 사는 것은 자신의 존엄성(尊嚴性)을 추락시키고 추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의 목적에 대한 신념(信念)이 확실하지 않으면 본능적인 욕심을 충족하기 위해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양심의 소리에 따라서 평화와 안정 속에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인간으로 사는 삶입니다.
왜냐하면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은 권력과 재산의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돈의 많고 적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산이나 돈은 삶의 수단과 방법이 될 수 있어도 돈과 재산이 삶의 목적이 되면 돈과 재산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삶의 주인이 되어 돈과 재산의 노예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욕심과 욕심의 극한 대립의 전쟁 속에 포로가 되어 사는 것은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를 차고 사는 불행한 삶입니다.
인간은 삶의 의미와 목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성적(理性的)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유지하고 생명의 꽃을 피우고 생명의 결실을 맺기 위한 신념으로 산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족쇄를 차고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삶의 목적에 대한 신념(信念)이 있으면 능동적으로 삶의 진로를 올바르게 해쳐나갈 수 있고 욕심을 자제(自制)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사는 존재인가를 확실하게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에서 벗어나는 것은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깨달아서 욕심을 버리고 사는 길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선(僞善)과 불법(不法)으로 사건과 사고를 저지르는 것은 의식의 빈곤에서 분출 되는 욕심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이 구속되어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사는 것이 불행한 삶이듯이 내가 갈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을 부려서 유치하고 졸렬한 삶으로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를 차고 사는 것은 불행한 삶입니다. 왜냐하면 양심의 가책으로 회한(悔恨)의 응어리를 지니고 사는 것은 자신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족쇄이기 때문입니다.
몸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병(病)이지만 욕심은 영혼(靈魂)을 멍들게 하고 인생을 허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제임스는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삶을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삶인 줄 안다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사는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위한 생각으로 산다면 "더 바라는 욕망으로부터의 자유와, 더 가지려고 하는 소유로부터의 자유“를 누리는 삶으로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를 차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草人 奉 俊 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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