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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의미

  • 봉준석  (junsbong)
  • 2025-09-15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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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의미(意味)

 

우리는 아는 사람이거나 모르는 사람이거나 상관없이 이웃과의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스로 사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고유한 형상(形象)이 주어져서 내가더불어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물질인 인간의 형상인 영혼은 물질에서 주어질 수 없으므로 하느님의 모상인 영혼(靈魂)비물질인 하느님으로 부터 주어져서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물질에 근거하는 것이고 비물질은 비물질에 근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형상(形象)인 영혼(靈魂)원인 없는 첫 번 째 원인즉 비물질인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형상적(形相的)실체 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고유한 형상인 영혼은 사는 동안 뿐 아니라 내세에 까지 존재하는 하느님의 모상(模像)입니다. 왜냐하면 비물질은 소멸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영혼이 의식(意識)을 통한 생각에 의해서 생명체를 유지하고 개별적인 차이를 가지면서 삶을 주관함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의식(意識)을 통해서 헤아리고 판단하는 생각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초감각적 지각(직관 통찰 깨달음 영매내림 등)의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물질에서 나올 수 없는 기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유한 형상인 영혼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의식(意識)기능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은 하느님의 존엄성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존엄성을 갖는 것이고 한 뿌리에서 주어진 생명으로서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불어 사는 것은 선()하고 아름답게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선(함을 누리기 위해서 하느님의 모상인 영혼이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우며 사는 것은 받은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할 책임과 의무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삶의 의미(意味)를 아는 사람은 삶에서 겪는 고통으로 찌들지 않고 주어진 생명의 의미를 이루기 위한 선물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삶의 길은 밝을 때가 있으면 어두울 때도 있는 것이고 좋을 때가 있으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주어진 생명의 의미를 망각하고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면 한평생 살아온 길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생명이 주어져서 사는 의미를 아는 사람은 사회복지(社會福祉)를 위해서 봉사를 하고 아낌없이 후원을 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어진 생명으로 사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삽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고유한 형상인 영혼이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져서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기준에 맞는 것만을 받아들이고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은 더불어 사는 삶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불어 사는 것은 극복해야 할 것이 있는 것이고 앞가림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고유한 형상(形像)이 주어져서 사는 것이므로 생명을 주신 분이 함께하는 이웃과 상관이 없는 것처럼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허물을 들추어내어 마음을 상하게 함으로 이웃의 존엄성을 해치는 경우가 있고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내가 더 좋아지는 것이 아닌데도 이웃을 비난하고 산다면 사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므로 더불어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더불어 사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고 상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소련의 서기장 고르바초프가 감자를 싣고 가는 트럭 뒤를 따라가고 있을 때 트럭에서 감자가 줄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운전수에게 닦아가 감자가 떨어지는 것을 모르느냐고 물었습니다. 운전수는 말하기를 그것은 내가 책임을 질 문제가 아니고 목적지까지 운전을 하는 것이 자기의 임무라고 했습니다. 배급을 받고 사는 자기에게 감자가 줄줄이 새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배급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이러한 정신자세가 구소련의 공산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결과를 불러온 것입니다.

 

그러나 더불어 사는 것은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사랑과 봉사를 통해서 돌보고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마태10/8) 삶으로 ()과 정의(正義)와 복지(福祉)를 위해서 사랑과 봉사로 생명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 사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유(理由) 때문입니다. 삶의 길이 힘겨운 여정이라 해도 자기 기준에 맞는 것만을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은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모르는 눈먼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기족 중에 불행한 일이 생기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으로 고통스런 삶을 도와주는 것이 더불어 사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草人     奉  俊  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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