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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칼럼

'그릇이 큰 사람'

  • 강현정  (soheunbi)
  • 2025-09-25 2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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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그 사람의 인격의 크기를 그릇에 비유하곤 합니다.

저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야처럼 말입니다.

그릇이 큰 사람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립니다.

우리가 사람 됨됨이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감정적이지 않고 항상 여유가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남 탓을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틀어진다면 스스로를 반성할 뿐 남을 탓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스스로 떳떳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누가 뭐해도 굽히지 말고 나가고 날마다 진보하며 호연지기를 길러야 합니다.

호연지기는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 떳떳한 마음입니다.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고 거짓이 없을 때에만 깃드는 거룩한 기운입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물욕에 눈이 팔리면 흔적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성공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법이 더 많은 법입니다.

인생의 깨달음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크게 배우게 됩니다.

 

내가 하는 대로 남들은 나를 대접하기 마련입니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고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를 대우해 주며 내가 주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나도 상대가 원하는 물건을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기 안이 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의 폭발을 억누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으면 그 분노는 자신의 몸을 망치는 도끼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는다면 결코 그릇이 큰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3년 마다 시행되는 요양원 정기 평가를 준비하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그릇이 큰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설 규모가 크고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러 분야의 종사자들과 함께 일을 해나가면서 평가를 준비하다 보니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평가 결과를 떠나 그릇이 큰 사람의 자세로 겸허히 받아 들이고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칼럼지기 강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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