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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정명석변호사처럼

  • 강현정  (adm12m)
  • 2022-08-15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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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드라마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성장기를 다룬,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속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의 직장 상사인 정명석 변호사를 보며 위로를 받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평소 갈망하던 상사의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는 것입니다.

드라마 속 정명석 변호사는 인간적이고 합리적인 상사이고 자신의 잘못도 바로 인정하는 솔직한 사람입니다.

이건 신입들이 사과할 일이 아니야내 불찰이지이거 내 잘못도 맞고” 라는 정명석 변호사의 대사가 있습니다.

과연 현실에서 이렇듯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신입직원에게 사과하는 직장 상사가 몇이나 있을까요존재하기는 할까요?

 

 

상사와 부하’, ‘윗사람과 아랫사람이라는 명칭처럼 상명하복이 일상인 직장 생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가 뉴스로 종종 나올 만큼 폐단이 심각합니다.

이런 심각성을 고려하여 2019년 1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 등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입니다.

오죽하면 직장 생활 중 인간관계를 강행규정으로 법제화했다는 사실이 씁쓸할 따름입니다.

 

 

장기요양시설 종사자는 이수해야하는 법정의무교육이 있습니다.

8월 의무교육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이었습니다.

종사자들은 종종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교육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 평소 말투와 행동을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상사의 상이 윗상()’이 아니라 서로상()’이어야 하고주종관계가 아닌 역할이 다른 동료라는 인식이 일반화된다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힘이 덜 들 것 같습니다.

 

 

드라마 속 우영우 변호사의 동료 변호사 권민우와 정명석 변호사의 대화를 통해 중간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권민우가 정명석에게 우영우가 잘못한 게 있으면 패널티를 줘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정명석의 답변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의견이 안 맞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얘기해서 풀고 해결을 해야죠...

매사에 잘잘못 가려서 상주고 벌주고... 난 그렇게 일 안합니다.”

신상필벌은 인사관리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갖고 동료의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고...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정명석 변호사같은 인간적이고 합리적인 선배를 만나는 것이 힘드니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부터 드라마 속 정명석 변호사같은 상사와 동료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칼럼지기 강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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