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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平和)가 함께하는 삶
평화가 함께 하는 삶은 평온하고 갈등 없이 안정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화가 함께 하는 삶은 조건과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주는 것이 아니며 소유(所有)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가 함께 하는 삶은 서로의 뜻이 맞고 갈등 없이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평온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화가 함께 하는 삶은 어떤 사건의 결과가 아니고 욕망의 충족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상처 난 아픔을 지니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가 함께하는 삶은 어느 누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가 함께하는 삶은 미덕(美德)을 쌓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살면 평화가 함께하는 삶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평화가 함께하는 삶은 우호적이고 조화를 이루며 화목하게 사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외부의 자극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먹고 살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욕심으로 산다면 자기에게 이롭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평화가 함께하는 삶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의 관계가 불편해서 평화롭지 않다면 내가 철이 들지 않은 탓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욕심을 채우려고 상대를 이용한다면 상대는 나에게서 떠나갈 것이고 상대를 좋아하지 않으면 상대도 나를 좋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이타적(利他的)인 생각으로 살아야 평화가 함께하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저가 마음속에 생각하는 대로 되느니라”는<잠언23/7> 말씀처럼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으면 그것이 건전한 것이든 불건전한 것이든 뿌리를 내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서 마음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버려야 할 쭉정이들을 간직하고 사느냐 초월하느냐에 따라서 마음의 평화가 머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러한 감정으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화가 함께 하는 삶은 살아 온 햇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늙음을 핑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생각에 따른 감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장자는 “다툴 대상이 없으면 싸울 일도 없고 분노할 일도 없다”고 했습니다. 증오의 대상을 마음속에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게 되고 말과 행동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없으면 감정도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을 낳는 것이고 부정적인 말과 행동이 평화를 깨는 자극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정에 의한 심적(心的)인 고통을 성숙(成熟)의 밑거름으로 소화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의 고통으로 좌절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삶에는 밝을 때가 있으면 어두울 때가 있는 것이고 좋을 때가 있으면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 살아도 평화가 함께 하는 삶을 위해서는 상대가 저지른 잘못으로 마음의 평화가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상처의 앙금을 털어내는 용서를 함으로 (생각을 청소함으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생각을 청소하는 관리를 통해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기준으로 자기에게 이롭게 하려는 욕심으로 산다면 평화가 함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화가 함께하는 삶은 버려야 할 마음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사는 삶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草人 奉 俊 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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