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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도 연초가 되면 점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왜 점(占)을 보러가는 걸까요?
도대체 점은 미신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처럼 인류사에서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점은 들어맞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미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들어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점은 때로는 들어맞기도 하고 때로는 맞지 않기도 합니다.
다만 통계적 확률로 보면 맞을 확률이 맞지 않을 확률보다 조금 더 높을 뿐입니다.
‘내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하는 궁금증은 인간의 영원한 관심사입니다.
점은 바로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안이기도 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욕구는 여전히 쇠퇴하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좋거나 나쁜 일이 생길 기미를 알아채곤 합니다.
즉 어떤일에 조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상응의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만물이 거미줄과 같은 미세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쪽을 잡아흔들면 다른 한쪽까지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공간,존재라는 각기 다른 세차원이 서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원리입니다.
상응의 원리에서 중요한 것은 징조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 징조를 파악함으로써 결과에 대한 사전 예측이 가능하게 됩니다.
결론은 다른 사람이 무심코 지나치는 미세한 조짐에 미리 주목하고 잡아채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읽어내느냐 못 읽어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럼 조짐을 읽어내는 능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는 것일까요?
바로 많이 배우고 경험하며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촉이 좋다’라고 말합니다.
촉은 일종의 조짐을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보이지 않는 무수한 점을 읽어내고 때론 연결하여 수많은 변수의 흐름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세상만사는 언뜻 보기에 서로 관련이 없는 것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물코와 같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상만사 이면에 특정한 질서가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특정한 질서를 알아차리게 된다면 미래예측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돈을 주고 점괘를 얻기보다는 조짐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워 스스로 미래를 예측하고 행운을 기대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칼럼지기 강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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